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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뮤지컬

뮤지컬 테슬라 - 헝가리 뮤지컬 관람 방법 : 대구가서 딤프 보기

by 헝뮤아카이브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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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5 19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 딤프DIMF 에 헝가리 창작 뮤지컬 '테슬라 Nikola Tesla – Végtelen Energia'가 옵니다 세에에상에나

맨날 농담삼아 헝뮤 내한 언젠가 온다
옆동네는 온갖 독뮤배우 다 오잖아 헝가리도 온다 하다가
진짜 왔네요 이게 무슨 일
예전에 체코뮤 메피스토였나 딤프로 내한하는 거 듣고 옆나라 헝가리도 곧 온다 했는데 진짜 왔잖아
근데 이걸 개막 하고 나서야 알아버림

주변 동년배들 다 뮤지컬 휴덕하거나 현생에 낡고 지쳐 딤프를 확인 못하다 보니 소식이 늦음. 게다가 저도 은퇴한 줄 알았다가 오랜만에 뮤지컬 복귀한 입덕 본진 보러 오스트리아 가느라 헝뮤에 좀 소홀했음 여전히 탈덕을 못하다니 진짜



2020년 초연 올라올 때 테슬라 뮤 얘기하던 게 트위터에 있어서 같이 옮겨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5ObusSePP4

 

2020년 초연 공식 홍보영상도 함께 올림.
 
 

+) 외부 인용시 출처표기 부탁드립니다. 안그래도 한줌단인데 헝가리뮤 언급량이 이렇게 늘어난 건 구한말 이후 처음이라 좀 설렘


 
 

뮤지컬 '테슬라 Nikola Tesla – Végtelen Energia'
비슷한 시기 올라온 뮤지컬 '제멜바이스'


뮤지컬 테슬라는 TBG 프로덕션에서 제작, 2020년 초연한 헝가리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시기에 뮤지컬 '제멜바이스 SEMMELWEIS'도 그렇고 자국내 위인들을 주제로 삼은 뮤지컬이 늘어났는데요. 제멜바이스는 오헝제국 때 오스트리아 의사들에게 산모들 죽이기 싫으면 손씻어 디런놈들아!!! 주장하다 이방인+급진적인 아이디어라 왕따당해서.. 불우한 말년을 맞이한 인물입니다.

2020년에 코로나 터지고 헝가리에서 거의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뮤지컬이길래  진짜 이시국 뮤지컬이라 그런가 아니면 드디어 헝가리가 해외 수출을 노리는 건가 했는데 정답은 테슬라였군요. 왜째서.  


창작스토리가 줄어들고 위인의 일생을 모티브로 삼은 뮤지컬들이 요 몇 년 사이 대학로 중소극장에도 늘어난 거 같으나 이게 전세계 공통인건지, 아님 걍 지역 특수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2020년 이후 헝가리에서 위인 +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올리는 창작극이 늘어난 건 정부지원(네거티브)때문이라고 추측했는데. 궁금하면 이전에 이슈트반 언급한 글에서 확인하세요!
 

초연 테슬라 역 - 사보 p 실베스터. 이제 이런 사람 없음 슬프다 진짜


여튼 뮤지컬 테슬라를 이전에 몇 번 언급한 이유는 부다페스트 오페레타 소속의 배우들이 카린티 극장(Karinthy Színház)과 협업하여 올린 것 때문이었습니다. 초연 캐스팅에 실베스터와 카타가 나왔거든요.
근데 너무 초연 캐스팅을 미는 나머지 전곡 앨범도 초연 캐스팅인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어요.
그의 연기를 사랑하는 거지 어떻게 고음까지 사랑하겠어.
 
 
하지만 늘 인터뷰(링크)와 극 소개는 기깔나게 하던 사람이었기에.. 인터뷰에서 언급한 거 보면 에디슨과의 경쟁 뿐 아니라 냉전시대,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후세계에 빠지게 된 내용이 담긴 것 같은데요. 이건 초연 당시 인터뷰라서 나중에 또 달라졌을 수도. 
 

아 여기서 흥미로운 얘길 했네요. 인터뷰어가 "니콜라 테슬라의 운명에서 어떤 메시지를 보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코바치 야노시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차에 치여 병원에 실려가서 사고와 부상에 대한 데이터 시트가 작성됩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숨을 거두고, 병실이 비워지고,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와 데이터시트는 창밖으로 날아갑니다. 종이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다 수년동안 떠돕니다. 
어느 날 폭우가 내리자 사람들은 그의 데이터시트가 빗물에 떠다니다 하수구로 사라지는 걸 봅니다. 그순간이 바로 코바치 야노시가 '진짜' 죽은 순간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순간에 죽는 것이 아닌, 우리가 세상에 남긴 물결이 사그라들고, 세상이 우릴 완전히 잊을 때가 진정한 죽음입니다.

니콜라 테슬라는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우리가 어딜 보든, 그의 삶과 업적을 바탕으로 한 기술들이 주변에 가득하기 때문이죠. 볼 수 없는 라디오 전파가 존재하며, 휴대폰을 통해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진정한 테슬라주의 입니다. 
 

 

 
이번에 내한하신 분들은 다들 초면이신가 했는데... 아니네요
사라 베른하르트/ 테슬라 어머니인 두카 테슬라 역 맡으신 니콜렛 푸레디 Nicolett Furedi 배우 부다페 소속이신데???
눈깔이 또 일을 하지 않았던
 
부다페에서 엘리랑 레이디 캐퓰렛으로 익숙한 배우이시자 최근 루시하셨는데요(+헝가리 겨울왕국 엘사 더빙)
부다페에서 중년배역 자주 맡으시면서 레베카 볼 때 막심 누나로 뵈었던가 구면이셨음

초연 캐스팅 앨범에 참여했던 마테 사보도 내한함 야호
 
 

 
테슬라 역인 게르고 미콜라 Gergő Mikola는 정말 초면이겠지 했는데 헝가리버전 캬바레 자료 찾아보다가 뵌 적 있음 아나 진짜

2019년 공연이라 관련 인터뷰는 여기서(링크). 주로 tv드라마 혹은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시던데요.
최근 Frici & Aranka(2022)라는 시대극에도 나오셨군요 저는 늘 트렌치코드에 나비넥타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느낌좋다 생각했어요
 
 
 
 

 
처음에 포스터랑 무대 봤을 땐 위대한 쇼맨... 너무 영향받은 거 아냐...? 싶었는데 중극장 무대에서 최대한의 무대영상을 활용한 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극장 뿐 아니라 해외 공연에도 적합할 극이고.

당시 공연 후 기사에선 대형 LED벽으로 파리, 부다페스트, 시카고 만국박람회,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이어지는 영상배경과 댄서들의 안무가 쇼뮤지컬로 호평받았다고 하는데 실제 관람객 후기는 아직 안찾아봄.

그래도 스팀펑크 분위기의 무대의상도 멋지네요
맞아요 이런 거 없어서 못먹는 사람 바로 저예요
 

 
테슬라 뮤지컬의 대부분의 넘버는 고전 뮤지컬 이 영향받은 래그타임, 보드빌 스타일 혹은 세르비아 전통음악(테슬라가 세르비아계), 락음악으로 이뤄졌습니다.

요새 속도빠른 보드빌스타일 넘버 많은 쇼뮤지컬 많지 않아서... 아 해즈빈호텔은 좀 제외하고...  이런 스타일의 음악+ 댄서들이 많이 나오는 쇼뮤지컬을 좋아하면 취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https://youtu.be/wcvAssZgaJo?si=b2oJkznOQcn4k4ph

 
뮤지컬 테슬라 넘버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전곡 앨범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은 'Áramok harca 전류 전쟁'으로 에디슨과 테슬라가 직류, 교류로 경쟁하는 내용. 서로 욕하다 마지막에 에디슨보고 꺼져라 사탄아! 도 나오네요.
이렇게 또 유익한 헝가리어를 배웠어요. 
 
 
 
그 외 주요곡 3곡도 lyricstranslate에 영어로 번역되었습니다. FBI와 소련이 테슬라를 두고 경쟁하는 '친구 아니면 적 Ha nem barát, ellenség'도 있고요. 
링크는 아래에. 
 
https://lyricstranslate.com/en/nikola-tesla-infinite-energy-musical-lyrics.html

Nikola Tesla: Infinite Energy - The Musical lyrics with translations

Nikola Tesla: Infinite Energy - The Musical lyrics with translations: Áramok h

lyricstranslate.com

 
 
이제 대구 갈 준비해야만

불란서뮤 보러 대구갔더니 또다시 헝가리뮤보러 대구로
 
 


 
그 외 헝가리뮤지컬 근황
 

헝가리도 요새 대형뮤지컬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처럼 콘서트로 며칠 올리길래 최근 세게드 야외극장에서 레베카 올리고 올해 5월에 아레나에서 엘리콘 올려도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나레이터 이즈 백!

 
루돌프-더 라스트 키스-도 예토전생함 미친거아냐
 
헝가리에서 7월 죄르 야외극장에서 3일간 올릴 예정.
더블캐스트에 콘서트라서 초연 방식대로 안 올라올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존재는 하던 극이었어요! 
11년 페치 공연 이후 헝가리에 다신 안올라오길래 나레이터인 파이퍼는 자캐였나 미쳐가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인물소개 및 역할도 떴는데요. 산도르 오랜만이다!
헝가리버전에선 브라트피쉬가 왜 나오는 줄 몰랐는데 초반 나오던 그 영감이었구나 아하!
파이퍼 순서보니 정치극 아니라 사랑극 노선 같죠.
아니 누가 루돒에 정치 기대합니까 초연이라 좀 삐긋했던 부다페 아니고서야 

와일드혼 영감탱 진짜 가만안둬

 
https://www.youtube.com/watch?v=7AFoTBAuMBk

 
프레스콜에서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듀엣도 떴길래 같이 올려봄 
제발 기깔나는 나레이터 말아주이소
 
 
나레이터에 대한 집착과 앓이의 역사는 아래 글에서.
https://hungmusarc.tistory.com/33

뮤지컬 더 라스트키스의 줄거리 19세기 비엔나의 사회문화, 거기에 헝가리판을 끼얹은

오랜만에 엘리자벳 얘기 좀 길게 하면서 자료 찾다가 같은 시대, 엘리자벳의 스물여덟 골칫거리 금쪽같은 아들놈을 다루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를 구질구질하게 앓는 주기

hungmusar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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